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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오늘의 KBO

[오늘의 KBO] 한화 이글스 파죽의 6연승! 롯데는 윤동희 활약으로 이틀 연속 역전극! LG는 SSG 상대 짜릿한 역전승(2023.06.28)

(출처: 한화 이글스)

<KT 위즈 vs 한화 이글스>- 6대 4 한화 이글스 승리

W: 김범수(3-2 3.42) -1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L: 손동현(3-3 4.24)- 0.2이닝 1피홈런 1실점SV: 박상원(3-0 2.57 6SV)-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닉 윌리엄스- 4타수 2안타 1득점       이진영-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한화가 1회 초 4실점을 극복해내며 파죽의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1회 초, 한승혁이 KT 알포드, 황재균, 강현우에게 연속적으로 적시타를 허용해 4점을 내주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한화는 이에 맞서 2회 1점, 4회 1점을 따라붙었고 5회 이진영의 좌중간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주현상- 이태양- 김범수로 이어지는 불펜이 7회까지 상대를 틀어막은 가운데, 노시환이 호쾌한 스윙으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한화가 5-4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합니다. 8회 말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고, 9회 마무리 박상원이 이닝을 세 타자로 깔끔히 처리하며 한화가 승리를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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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는 오늘 승리로 지난 6월 20일 기아전 패배 이후로 6연승을 달리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KT 위즈와의 주중 시리즈 위닝을 확정지으며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졌습니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이진영과 호수비, 멀티히트를 기록한 대체 외인 닉 윌리엄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오늘 승리로 한화 이글스는 10위 삼성과의 격차를 4게임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고, 나란히 패배한 7위 KT, 8위 기아에 반 게임차로 턱밑까지 추격하게 됩니다. 

 

(출처: 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vs 롯데 자이언츠>- 9대 6 롯데 자이언츠 승리

W: 심재민(1-0 10.38) -0.1이닝 무실점

L: 수아레즈(2-7 4.55) -5.2이닝 9피안타 8실점 3자책

SV: 김원중(14sv 4.19)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윤동희-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          김민석- 4타수 3안타 2득점

 

 삼성 라이온즈가 2루수 김지찬의 잇따른 실책으로 눈물을 보였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3회까지 5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으나 4회 말 상대에게 빅이닝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롯데는 4회 말 김지찬의 연이은 실책으로 인한 1사 2,3루 기회를 맞아 한동희의 2타점 적시타로 5-3 스코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후 김민석-이학주의 연속 안타와 2루수 땅볼을 친 고승민의 전력질주로 두점을 추가하며 균형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승기를 잡은 쪽은 다름아닌 롯데 자이언츠였습니다. 6회 말, 김민석-이학주 듀오의 연속 출루로 만들어진 2사 2,3루 기회를 윤동희가 놓치지 않으며 7-5, 역전에 성공합니다. 삼성 선발 수아레즈는 113구 역투 끝에 강판되었고 올라온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잭 렉스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3점차 리드를 가져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7회 초 김동엽에게 비거리 120M의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추격당하나 했지만 8회 안치홍의 희생플라이와 김진욱-김원중의 호투를 엮어 3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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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의 타선에서는 리드를 가져오는 중요한 적시타를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윤동희와 도합 6출루를 만들어내며 타격의 활로를 텄던 김민석-이학주 듀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선발 이인복이 5.2이닝 4자책점을 기록하며 다소 아쉬웠으나 불펜진이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삼성은 김지찬의 실책 3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며 경기를 놓쳤습니다. 특히 4회 말 김지찬 선수의 포구, 송구 실책은 빅이닝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알버트 수아레즈는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시즌 7패를 떠안았고, 삼성 라이온즈와 9위 한화 이글스의 격차는 무려 4게임이 되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LG 트윈스 vs SSG 랜더스>- 8대 6 LG 트윈스 승리

W: 박명근(3-0 2.83)- 2이닝 1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

L:  노경은(6-3 3.22)- 0이닝 3피안타 3실점

SV: 고우석(5sv 3.52)- 1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홍창기-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현수- 4타수 2안타 2타점

 

 1, 2위 팀 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오늘 대결에서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어제에 이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LG는 6회와 8회 각각 3점을 올리며 5점이라는 점수차를 극복하며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선취점을 가져간 쪽은 LG였습니다. 1회 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안타에 이은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뽑았습니다(0-1). 그러나 3, 5회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SSG 선발투수 박종훈에게 5회까지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사이 SSG 랜더스는 3회와 4회 연달아 터진 최정의 적시타, 5회에 나온 박성한의 벼락같은 솔로포로 5점 차로 달아납니다(6-1).

 박종훈이 내려간 6회 초 공격부터 LG 트윈스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지환-문보경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부진하던 박해민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6-2). 이후 신민재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1루수 쪽으로 때린 강습 타구가 1루수를 맞고 튕겨져 나오며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6-4). 승부가 뒤집힌 것은 8회였습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신민재가 우익수 앞에 잘 맞은 타구를 보내며 박해민을 불러들였습니다. 다음 타자 홍창기의 3루타와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로 LG는 두 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합니다(6-7). 9회 초에도 문보경이 1사 2루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추가점을 만들어냈습니다(6-8). 9회 말 고우석이 등판해 김강민-오태곤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최정-에레디아-박성한을 각각 삼진, 땅볼, 삼진으로 요리하며 리드를 지켜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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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루키 박명근이 상대 강타자들을 침착하게 상대하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타선에서는 오늘 멀티히트와 2타점을 동시에 기록한 홍창기와 김현수, 적시타 포함 3안타를 때려낸 신민재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한편, LG는 어제 대승에 이어 오늘도 SSG에게 승리를 거두며 2위 SSG와의 게임차를 1.5게임으로 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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